천정누수 책임소재 여부 및 보수비용, 대처법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의 천정누수는 흔하게 일어나는 하자입니다. 그런데 천정누수로 인해 본인이 피해를 보거나 또는 아랫집이 피해를 봤을 때 이웃 간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때를 대비하여 천정누수 책임소재 여부와 보수비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천정누수 책임소재 여부

본인의 집 천장누수가 발생하였거나 아랫집에서 천정누수가 발생하여 책임을 물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천정누수의 시작점이 어디부터 발생되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누수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에 따라서 책임소재의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누수가 발생하면 관리사무소에서 전체 배관을 잠그고 수도 미터기 작동여부를 보고 집안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는지 아니면 아파트 외벽 또는 옥상에서 누수가 발생하는지 파악합니다.

 

① 본인 책임인 경우

본인집에서 누수가 시작되어 아랫집에 물이 샐 때

 

② 아파트 책임인 경우

아파트 외벽 크랙에서 물이 새거나  탑층에 살고 있는데 천정에서 물이 샐 때

 

 

누수탐지 비용

누수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확인하려면 누수 탐지를 진행해야 하며 평균 30 ~ 40만 원 정도 탐지비용이 발생하고 누수 탐지 구간이 넓은 곳은 탐지비용이 100만 원까지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보수비용

통상 보수비용은 누수탐지를 진행한 뒤 시공을 진행하고 누수탐지 비용을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보통 배관교체가 이뤄질 경우 100 ~ 2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욕실에서 누수가 발견되면 욕실 철거공사와 재 복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500만 원 이상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처법

ⓛ 본인 책임인 경우 

우리 집에서 누수가 시작되어 아랫집에 누수피해를 주었다면 누수탐지 비용과 보수비용을 본인이 납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목돈이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염두하고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가입을 해놓고 누수 발생 시 보험금 청구를 해야 합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 금전적 손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입니다. 보통은 건강보험에 가입할 때 특약사항으로 추가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보험특약을 확인하고 없다면 추가를 하는 게 좋습니다. 

 

② 아파트 책임인 경우

외벽 또는 옥상에서 누수가 시작되었다면 아파트에서 책임을 져야 하며 관리사무소에서 아파트 누수보험으로 처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