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도체 수급 때문에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중고차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폭우나 장마철 이후에는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량이 많이 입고되어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영업사원의 화려한 말솜씨에 넘어가 침수차를 구매하는 상황이 오지 않게 침수차를 스스로 구별하고 조회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침수차는 무엇인가?
침수차는 차량이 물에 잠겨 엔진 및 변속기 등의 전자적 장치들의 고장으로 인해 더 이상 운행이 불가하거나 안전상 운행을 해서는 안 되는 상태가 외어 전손처리 절차를 진행해야 되는 차량을 말하며 침수의 기준을 크게 3단계로 구분합니다.
▶ 1단계 침수차
보통 1단계 침수차라고 하면 매트까지 물이 찾을 때를 말하며 실내로 물이 들어왔지만 주행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이며 이런 경우에는 침수 수리가 가능하며 수리비용도 비교적 적게 발생됩니다.
▶ 2단계 침수차
2단계 침수차는 시트까지 물이 찬 경우로 이때는 주행을 하지 말고 차량을 주차하고 대피해야 합니다. 2단계 침수의 경우에는 수리는 가능하지만 1단계 보다 더 많은 수리비용이 들어갑니다.
▶ 3단계 침수차
3단계 침수차는 핸들까지 물이 찬 경우로 엔진과 미션까지 물이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수리가 불가능하며 폐차를 해야 합니다.
1. 침수차 구별법
침수차를 구별하는 방법은 크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냄새로 구별
가장 쉬운 구별법은 바로 냄새로 구별하는 것입니다. 장마 시즌에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으면 꿉꿉한 냄새가 나듯이 차량실내에서는 빨래 냄새보다 훨씬 심한 악취가 나기 때문에 냄새로 침수차인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고무패킹으로 구별
차량 문을 열고 충격 완화용 고무패킹을 벗겨보면 침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 하부 쪽의 고무패킹을 벗겨보면 물에 침수될 때 흙과 이물질들이 같이 끼어있던 것이 남아있기 때문에 쉽게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안전벨트로 구별
안으로 감겨있던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면 침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무패킹과 마찬가지로 물에 침수될 때 흙과 이물질등이 감겨있던 안전벨트 부분에 묻어 있기 때문에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겨보면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이런 흔적을 없애기 위해 벨트를 교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일자와 벨트 제조일자를 크로스체크 하여 다르다면 침수차로 의심해 봐야 합니다.
▶ 트렁크로 구별
트렁크를 열어서 바닥 시트를 벗겨보면 침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물에 침수될 때 스페어타이어가 있는 적재공간에 물기나 이물질 이들이 생기기 때문에 쉽게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퓨즈박스로 구별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살펴보면 침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퓨즈박스를 확인해 보면 볼트가 녹이 슬었거나 마모가 되었거나 또는 새것으로 교체가 되어있다면 침수를 의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커넥터 부분을 분리해 보면 마찬가지로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2. 침수차 조회방법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은 사고 확인이 가능하게 등록이 되어 침수 피해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카히스토리
보험개발원에서 알려주는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보험사고기록과 침수 피해 보상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 접속 후 화면 중앙에 무료침수차량조회를 누른 뒤 조회할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조회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2. 차량번호 조회를 하면 침수사고이력이 아래와 같이 안내됩니다.
▶ 자동차 365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365 홈페이지에서 자동차 정비업자가 입력한 차량 정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자동차 365 홈페이에 접속 후 중고차 침수차량 조회를 클릭합니다.
2. 회원 로그인 화면이 나오고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진행합니다.
3. 중고차 침수정보 조회 화면이 나오고 차량번호를 입력 후 조회를 하면 침수 정보가 나옵니다.
※ 자동차 365에서는 자동차매매업자가 소유한 자동차로서 자동차관리법 제59조에 따라 신고된 매매용 자동차만 조회가능하며 5가지의 자세한 침수 정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침수차 전손처리 절차
자동차 관리법 제26조 2에 따라 침수로 전손처리를 부여받은 차량은 30일 이내에 폐차를 진행해야 하며 위반 시 자동차 관리법령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절차과정 | 내용 |
1. 사고 접수 |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한지 확인 후 가능하다면 보험회사로 사고접수를 하여 피해사실을 통보합니다. |
2. 전손 결정 | 피해물 확인을 위한 현장 조사가 진행되고 수리 혹은 폐차 처리 여부가 결정됩니다. |
3. 공각 매각 | 침수로 인한 폐차가 결정되면 보험회사에서 직접 공개 매각 사이트에 입력하여 공개 매각을 의뢰합니다. |
4. 보험금 지급 | 매각이 완료되면 폐차 증명서가 발급되고 압류 혹인 저당등이 없다면 차주에게 전손 보험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
※ 침수로 인하여 차량을 폐차 후 새 차를 구매할 때 보험사에 "자동차 전부 손해 증명서"를 발급받아 첨부하면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폐차한 후 2년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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